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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北 규탄…“도발 멈추고 대화의 장 나와야”
2017-08-14 19:14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로 가겠습니다.

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1. 문 대통령이 군사적 긴장 국면에서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지요?

[리포트]
네, 오늘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한반도와 주변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됩니다.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무력으로 오지 않는다면서 평화와 협상이 고통스럽고 더디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는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고, 도발과 위협적 언행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미동맹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동맹이라면서 미국 역시 우리와 같은 기조로 냉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2.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청와대로 예방 온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을 만났군요. 

네, 문 대통령은 방한 중인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과 50분 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에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던퍼드 의장 역시 모두가 현 상황이 전쟁없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의 군사적 옵션은 1953년 정전 이후 계속 발전해 온 것이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철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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