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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퍼드 美 합창의장 “군사 대응도 준비 중”
2017-08-14 19:1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긴박한 한반도 안보 상황으로 채널A 종합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미 현역군인의 1인자인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우리 군 수뇌부와 만났습니다.

먼저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철웅 기자!

1. 미 합참의장은 지금의 군사적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던가요?

[리포트]
아직 위협은 임박하진 않았다고 표현했습니다. 다만 던퍼드 합참의장은 북한이 괌을 타격할 경우 자신과 주한미군의 임무는 군사적 방어와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영토를 공격하면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받아들이고 군사적 보복에 나서겠다는 의미입니다.

던퍼드 의장은 한국을 찾은 것도 한미동맹 강화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 선제공격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즉 외교적 노력과 경제적 제재가 우선이란 겁니다. 하지만 이것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군사적 옵션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그럼 한미 군 당국은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하게 됩니까?

우선 8월 말에 UFG, 한미합동군사훈련에서 항공모함과 폭격기 등 미국의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방안이 협의됐습니다.

던퍼드 의장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미국은 핵우산과 첨단 재래식 전력을 동원해 한국을 방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줄이거나 전략자산이 빠지는 일은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 역시 오히려 연합 훈련을 강화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순진 / 합참의장]
"미국 자산들이 한반도에 움직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황이 위중할 때는 미 측과 협의해서 한미연합훈련을 증가해서 하겠다."

방한을 마친 던퍼드 의장은 오늘 중국으로 이동해 대북 압박을 위한 군사 외교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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