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안창호 손자 만난 文 “독립유공자 3대 예우”
2017-08-14 19:47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대우를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4년만에 한국을 찾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은 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광복 72주년을 하루 앞두고 독립 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장례 의전도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지원금 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500여 억원을 투입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을 비롯해 참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로버트 안 / 안창호 선생 손자]
"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들의 유산인 우리를 지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는 것에 매우 감명받았습니다."

미국에서 4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로버트 안은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할아버지를 추억했습니다.

[로버트 안 / 안창호 선생 손자]
"미국에 왔던 할아버지와 가족들이 많이 고생하셨고 독립투쟁을 위해서 노력하셨기 때문에 저는 고생이 없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도 약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호영
영상편집 : 김민정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