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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광객 위한 ‘할랄 눈높이’ 맞춰라
2017-08-28 20:06 뉴스A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만든 음식을 '할랄'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도 무슬림 인구가 늘면서 할랄 전문가를 찾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일자리, 우리가 만든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신이 허용했다는 '할랄' 음식만 먹을 수 있는 무슬림들이 즐겨찾는 대학가 식당입니다.

[마잘 / 방글라데시 유학생]
"할랄푸드를 구하는 건 어렵습니다.그래서 전 ○○할랄음식점에 가요. 라이스 등을 삽니다. 이건 할랄이니까요."

국내 거주하는 무슬림은 15만명.

지난해 국내를 찾은 관광객도 100만명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할랄음식점은 전국에 35곳에 불과합니다.

[곽은희 / 할랄음식점 운영]
"(손님 중에) 거의 90% 무슬림들이고요. 와서도 말씀 많이 하세요. 갈 데가 없다고…"

[배유미 기자]
"할랄식으로 도축한 닭고기로 만든 요리입니다.

재료부터 양념까지 모두 엄격한 율법에 따른 할랄 푸든데요,

국내 거주 무슬림들과 관광객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류열풍을 타고 국산 화장품과 의약품 등도 무슬림들의 관심을 끌지만 할랄 인증절차가 걸림돌입니다.

할랄전문가가 되려는 청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슬람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

[장건 / 한국할랄연구원 원장]
"기도하는 자세, 라마단 등 그 문화적 토대 위에서 수출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랄 인증과 할랄시장 마케팅을 돕는 직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배유미 기자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김용균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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