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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주사제 제조한 약제사 소환…감염경로 조사
2017-12-21 19:41 뉴스A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과 관련해 경찰은 이르면 내일부터 담당 주치의, 간호사들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특히 세균을 감염시킨 것으로 의심 받는 수액과 주사제를 제조했던 병원 약제사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이은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대목동병원 지하1층 약제실입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투여하는 수액과 주사제를 만드는 곳입니다.

경찰은 숨진 4명의 신생아들이 모두 같은 수액을 맞은 사실이 드러난 만큼 수액 제조와 관리 전반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당시 약물을 제조한 병원 약제사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치료에 관여했던 의사와 간호사도 다시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
"(치료 과정마다) 몇 명씩 조사를 해야 되면 (소환하는 인원)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죠. 100명이 될 수도 있고."

이와 함께 병원 내 감염과 위생관리 체계에 부실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병원장까지 소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다만 "정확한 사망원인이 아직 나오지 않아 병원 관계자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이은후 기자: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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