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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졸면 알아서 정지…자율주행 기술 발전
2017-12-21 19:53 뉴스A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일상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운전자가 졸면 차가 알아서 갓길에 정차하거나 운전자 없이도 좁은 공간에서 스스로 빠져나오는 등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년 동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하루 6건이 넘습니다.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는 560여 명으로, 음주운전 사고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운전 중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차선 이탈 경보나 앞 차량과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센서가 있지만 위험을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졸음운전을 차단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졸면 자동차가 이를 파악하고 스스로 자율주행 모드로 바꿔 차량을 안전하게 갓길에 세우는 겁니다.

[황재호 /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사람으로 치면 주위를 다 보고 있는 겁니다. 차량 속도가 빠르니까 앞차가 있느냐 없느냐, 옆 라인에 위험한 물체가 있느냐 없느냐…"

자동차가 운전자의 안면 움직임 등을 인식해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좁은 주차장에서 자동차가 후진으로 스스로 빠져나오고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함께 달리는 기술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 일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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