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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보다 더한 2030 폭음…고위험 음주
2017-12-21 19:45 뉴스A

송년회와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은 요즘인데요.

2~30대 젊은 층의 폭음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28살 직장인 윤모 씨는 연말이 무섭습니다.

매일 이어지는 송년회로 술병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윤 모 씨 / 28세 직장인]
"죽을 것 같을 때 수액 맞아본 적도 있고. 일하면서도 술 냄새나고 정신 못 차리고 일의 집중도가 떨어지니까 일 처리가 느려지고…"

2~30대의 고위험 음주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30대는 지난해에 비해 4%p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고위험 음주는 남자는 한번에 알코올 60g, 여자는 40g 이상을 마시는 경우로 소주로 따지면 남자는 9잔, 여자는 6잔 정도입니다.

이렇게 부어라 마셔라 폭음을 하는 이유는 뭘까.

[박준규 / 서울 노원구]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처음에 그렇게 술을 그렇게 배웠으니까…"

[김도연 / 서울 강남구]
"연말이니까 오랫동안 못 볼 것 같은 사람이 많아서… 맛있는 술이나 예쁜 술 있으면 괜히 먹고 싶어서…"

그러나 과음은 우리몸 전체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최재경 / 건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구강에서부터 식도, 위, 장까지 독성작용이 있을 수 있고. 가볍게는 간염에서부터 그게 지속되면 간 경화까지…"

건강을 위해선 억지로 술을 권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술은 정중히 거절하는 게 좋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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