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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마지막 길 배웅…국내외 팬 운집
2017-12-21 19:39 뉴스A

그룹 샤이니 종현 씨의 발인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동료 연예인은 물론이고, 천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장례식을 찾아 종현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종현 씨의 마지막 길엔 샤이니 멤버들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함께했습니다.

샤이니 민호가 위패를 들고 샤이니 다른 멤버들과 슈퍼주니어 선배들이 운구에 참여했습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10여년을 동고동락한 동료들은 슬픔에 고개를 떨굽니다.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나오자 팬들은 서러운 울음을 터뜨립니다.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장례식장을 찾은 팬 중엔 일본과 중국, 대만 등에서 온 해외 팬도 많습니다.

발인식에는 외신 취재진까지 몰려 고인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스타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시오리 다키시마 / 일본팬]
마지막이니까요. 10년간 팬이었어요. 미안해라고 생각했어요.

[토비 / 대만팬]
종현은 되게 착한 사람이에요. 좋은 곳으로 가요. 정말 수고했어. 종현아.

공식적인 장례절차는 끝났지만 팬들의 자발적 추모는 진행 중입니다.

팬들은 서울 삼성동 SM타운 외벽에 있는 고인 사진을 중심으로 못다한 인사와 선물 등을 남기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싶어했던 가수 종현 씨는 가족과 동료, 수많은 팬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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