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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 “문빠는 환자” 직격탄…SNS ‘시끌’
2017-12-21 19:38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 1980년대 오빠 부대를 빗대 이른바 '문빠'라고 부릅니다.

이들을 겨냥해 진보논객이 서민 교수가 "정신병 환자"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 교수가 "문빠가 미쳤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을 향해 "정신병 환자다.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비판하자 인터넷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서 교수는 중국인 경호원의 방중 기자단 폭행을 언급하며 "문빠들은 기자가 맞아도 싼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정신에 병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희정 충남지사도 피해 사례로 들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지난달 성북구청 강의)]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많은 분께 부탁을 드리고 싶은 건 이견의 논쟁을 거부하시면 안 돼요."

극성 지지자들에게 쓴소리했다가 오히려 적폐로 몰렸다는 겁니다.

해당 글엔 1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은 "당신이나 병원 가서 치료받으라"고 비판했고, "시원한 지적에 소화가 될 지경"이라며 옹호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서 교수는 "논란이 되는 게 부담이 된다"면서도 다음 주에 새로운 글을 올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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