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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UAE 왕세제 조카…“정부와 무관한 일정”
2017-12-21 19:35 뉴스A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를 왜 방문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지요.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임 실장이 만난 아랍에미리트의 실권자의 조카가 이번 주 전용기를 타고 서울에 왔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의 조카인 자예르 만수르가 이틀 전 입국했다가 오늘 한국을 떠났습니다.

이번 만수르의 방한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휴가 일정과 겹치면서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특사 파견을 두고 국교단절 수습용 등의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관련된 추가 논의를 위해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

만수르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만났던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의 조카입니다.

외교부는 임 비서실장의 특사 파견과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금번 방문은 사적 목적의 방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만수르의 방한은 정부와 무관한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임 비서실장의 특사 방문 목적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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