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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화상 위험에…난방 용품 리콜 조치
2017-12-21 19:50 뉴스A

전기매트나 전기요는 대표적인 서민들의 난방기구인데요. 그런데 잘 알아보고 사셔야 겠습니다.

안전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온도가 올라가는 바람에 화재나 화상 위험이 큰 제품들도 시중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이어지면서, 마트에는 전기요나 전기장판같은 서민용 난방기구를 찾는 이들이 고 늘고있습니다.

[PIP 서주형 / 인천 부평구]
"온수 매트뿐만 아니라 일반 전기장판도 많이 썼는데… "

그런데 시중에 팔리는 전열 기구 중 일부가 온도 기준치를 초과해 화상이나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전기매트는 취침모드에서 47도까지 올라간 제품도 있어, 당국이 리콜 조치했습니다.

[김혜미 / 서울 영등포구]
"잠을 자다 보면 두세 시간 정도 있다 보면 뜨거워져서 다시 깨서 줄여 놓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현용 기자]
"이번에 리콜 조치된 전기방석입니다. 전기방석은 전기를 넣었을 때 온도가 주변 온도보다 35도 이상 높으면 안되는데, 실험 결과 이 방석은 60도 이상 높게 올라갔습니다."

지난 2년 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전기장판과 방석으로 인한 안전 사고의 3분의 1가량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였습니다.

[이광은 / 국가기술표준원 연구사]
"장시간 사용 시 화재나 화상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소비자께서는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하셔야… "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대상 제품들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모두 중단시키고, 제품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전유근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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