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남성이 쓸 수 있는 출산휴가가 3일에서 10일로 늘어납니다.
남성의 출산휴가를 확대해 여성의‘독박 육아’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4남매를 둔 서명훈 씨.
아이를 출산할 때마다 아내를 혼자 두고, 회사에 출근한 것이 지금도 미안합니다.
남성 출산 휴가제도가 있었지만, 상사와 동료의 눈치를 보느라 휴가를 쓸 수 없었습니다.
[서명훈 / 서울 강남구]
“중소기업이나 작은 회사에서는 3일 쓴다는 말도 못 합니다. 아내만 덜렁 남아 있어야 하는 거예요."
현재 남성이 쓸 수 있는 유급 출산휴가는 최대 3일.
여성의 석 달과 비교하면 턱없이 짧습니다.
여가부가 남성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돕기 위해, 2020년까지 남성의 출산휴가를 최대 10일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숙진 / 여성가족부 차관]
"독박육아 문제를 해소하고, 남성의 가사와 육아 참여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배우자 유급 출산 휴가를 단계적으로 확대…"
남성 출산휴가가 불과 7일 늘어나면서, 실제 육아 참여로 이어질지도 의문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손진석
남성의 출산휴가를 확대해 여성의‘독박 육아’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4남매를 둔 서명훈 씨.
아이를 출산할 때마다 아내를 혼자 두고, 회사에 출근한 것이 지금도 미안합니다.
남성 출산 휴가제도가 있었지만, 상사와 동료의 눈치를 보느라 휴가를 쓸 수 없었습니다.
[서명훈 / 서울 강남구]
“중소기업이나 작은 회사에서는 3일 쓴다는 말도 못 합니다. 아내만 덜렁 남아 있어야 하는 거예요."
현재 남성이 쓸 수 있는 유급 출산휴가는 최대 3일.
여성의 석 달과 비교하면 턱없이 짧습니다.
여가부가 남성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돕기 위해, 2020년까지 남성의 출산휴가를 최대 10일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숙진 / 여성가족부 차관]
"독박육아 문제를 해소하고, 남성의 가사와 육아 참여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배우자 유급 출산 휴가를 단계적으로 확대…"
남성 출산휴가가 불과 7일 늘어나면서, 실제 육아 참여로 이어질지도 의문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