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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16명 사망, 부상자 20명 넘어
2017-12-21 19:56 뉴스A

충북 제천에 있는 8층짜리 스포츠 복합 건물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현재 16명이 숨진 걸로 확인됐고 부상자도 20명이 넘었습니다.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사내용]
네,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있는 스포츠 복합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8층 건물 전체로 번졌는데요.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1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도 30분 전보다 4명 더 늘어 현재 22명입니다.

그러나 화재 당시 연기를 마신 사람이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망 추정자들은 모두 2층에서 발견됐는데 건물 2,3층은 목욕탕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며 2층은 여탕으로 알려졌습니다.

목욕을 하던 손님들이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한 걸로 추정됩니다.

건물 4층에서 7층까지는 헬스장이며 8층은 음식점입니다.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옥상으로 올라가 구조를 요청했는데요. 옥상에서 3명이 구조됐고, 1명은 지상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구조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사망자가 많이 나온 2층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사람이 빠져나오기 힘들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곳에 있던 사람들은 창문을 깨고 사다리로 빠져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아직도 남아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내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큰불은 모두 꺼졌고 잔불정리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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