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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북 선수단 배·항로, 신년사 이전부터 준비
2018-01-02 19:23 뉴스A

북한에 크루즈를 보내는 방안은 상당히 구체적으로 준비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 5백명이 넘는 북한 참가단을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 이미 마련됐고, 올림픽이 끝나고 이 배를 어떻게 활용할지 까지 검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국 쿠밍에서 열린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남북 접촉창구가 된 이 대회를 공동 주최한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채널 A와의 통화에서 크루즈선을 이미 마련한 것으로 안 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 선수단이 마식령에서 출범식을 갖고 원산에서 출발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이런 방안이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크루즈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북한과의 교류가 이뤄졌을 때 활용될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재 남북 교류 부서와 크루즈 담당부서가 관련 내용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5백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4만톤급 크루즈를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이동재 기자 move@donga.com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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