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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 3번만 우리세요”…영양도 가장 좋아
2018-01-02 20:07 뉴스A

겨울철 대표 보양식하면 사골국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소뼈에서 나오는 여러 영양분 때문에 오래 끓이면 좋을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하는데요.

4번 이상 끓이면 맛도 영양도 오히려 떨어진다고 합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태환 / 부산 해운대구]
("사골국 보통 얼마나 끓이면 좋다고 알고 계세요?") "12시간 동안 한 번… 오래 끓이면 좋은거 아닌가요?

[김신애 / 서울 마포구]
"저는 이틀 정도 (끓여요.) 그때 맛있었는데… "

[조현선 기자]
"이렇게 설렁탕에 들어가는 사골 국물은 보통, 오래 끓일수록 맛있고 영양도 풍부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과연, 제대로 끓이는 방법은 뭘까요."

소의 네다리 뼈를 일컫는 사골은, 오래 끓이면 단백질과 칼슘 등의 성분이 국물로 빠져 나오는데,

사골을 새로운 물로 3번 우려내 우려낸 국물을 합쳐서 먹는 것이 맛도 영양도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번 이상 끓이면 오히려 칼슘 함량은 크게 줄고, 점도도 낮아집니다.

[조수현 / 국립축산과학원 농업연구관]
"사골은 너무 여러 번 우려낼 경우 좋은 영양소는 감소하고 인 성분의 용출이 높아져 좋은 영양소의 흡수를 저해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좋은 사골을 고르는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단면에 붉은 색이 선명하고, 뼈와 골수 사이의 붉은색 경계가 뚜렷한 것이 신선한 사골이라는 겁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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