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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넓은뉴스]성큼 다가온 우주여행…민간회사도 개발 주도
2018-01-02 20:09 뉴스A

1년 뒤면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디딘지 꼭 50년이 됩니다.

화성 탐사 경쟁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젠 국가가 아닌 민간 회사도 우주개발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성큼 다가온 민간 우주여행 시대, 뉴욕 박용 특파원의 더 넓은 뉴스입니다.

[리포트]
통신위성을 실은 로켓이 강력한 불꽃과 연기를 내뿜으며 솟구쳐 오릅니다.

1단 추진체와 페어링이 분리되면서 생긴 해파리 모양의 특이한 궤적 탓에, 캘리포니아 일대에서는 UFO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민간우주개발 회사 스페이스X가 발사한 18번째 로켓입니다.

[박용 특파원]
"이 우주선이 우주여행 시대를 개척한 미국 최초의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입니다."

아폴로 11호로 1969년 인류최초의 달착륙에 성공한 미국은, 1976년 최초로 제작된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를 시작으로 5대의 우주왕복선이 135번의 우주 왕복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2차례의 폭발사고가 있었고, 화성유인탐사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2011년 우주왕복선 계획을 중단합니다.

[박용 특파원]
“우주여행의 꿈에 다시 불을 지핀 건 전기차 회사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입니다.”

2002년 스페이스X를 세운 머스크는 팰콘9을 개발했습니다. 우주왕복선처럼 우주선과 로켓을 회수해 15번 이상 다시 쓸 수 있게한 것이 획기적입니다.

로켓 발사나 우주여행의 가격을 훨씬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겁니다.

화물과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드래곤 우주선도 발사 후 회수해 재사용의 길을 텄습니다.

미래의 설계자로 불리는 머스크의 꿈은 인류가 지구 외에 여러 행성에 거주하는 것.

[일론 머스크/스페이스 X 창업자]
“화성 탐사를 위한 우주선을 5년 뒤에 완성하고 발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5년은 제겐 꽤 긴 시간입니다.”

재활용 로켓 3개를 묶어 747제트기 18대의 힘을 내는 팰컨 해비 로켓은 화성탐사를 위해 개발된 야심작입니다.

[박용 특파원]
“머스크는 이달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실은 고중량 팰컨 해비 로켓을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성공한다면 화성 개척의 꿈이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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