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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핵심’ 김여정·최휘 방남…불편한 미국
2018-02-07 19:16 뉴스A

미국은 백악관은 공식입장을 안 내놓았지만 떨떠름할 겁니다.

김정은은 미국과 유엔이 제재한 두 사람을 콕찝어 올림픽에 보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여정이 서울에 오는 것에 대해 미국은 일단 침묵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새벽에 전해진 뉴스인 데다 내일로 예정된 열병식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재무부의 제재명단에 오른 김여정이나 유엔안보리 제재 대상자로 회원국 여행 금지 대상인 최휘를 파견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편한 기류가 감지됩니다.

[데니엘 핑크스턴 / 전 ICG동북아국장]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완화 또는 중지시키기 위한 기회를 틈만 나면 잡으려 할 것이고 (제재대상인) 김여정을 보내는 것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달 마식령 남북 공동 훈련 참가단 전세기도 대북 독자제재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해 '예외 조항'을 인정받기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북한이 내일 건군절 열병식을 통해 핵 무력을 과시할 경우 제재 무력화 논란과 함께 북-미간 대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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