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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도운 개회식…폭설 없고 한파 누그러질 듯
2018-02-07 19:45 뉴스A

개회식이 열리는 모레 저녁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란 예보가 나왔습니다.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범찬 기자. 역대 가장 추운 개회식이 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는데요, 하늘이 도왔네요.

[리포트]
네,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입구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모레 개회식 입장에 앞서 보안 검색을 기다리는 긴 줄이 이곳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요, 개회식 당일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한파에 대한 우려를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평년보다 온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모레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의 기온을 영하 5도에서 영하2도로 예측했습니다.

초속 5m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영하 20도의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3일 개막식 리허설 때보다 10도 이상 높습니다. 이곳 올림픽스타디움은 지붕이 없어 폭설에 대한 우려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눈소식도 없습니다.

하지만, 개회식을 보러오는 시민들은 두터운 패딩과, 목도리, 방한부츠 등으로 철저히 무장해야 합니다.

올림픽조직위원회가 핫팩 등 방한 6종 세트를 지급하기로 했지만 2시간 넘게 진행되는 개회식에서 추위를 버티기엔 부족해보입니다.

지금까지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채널A 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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