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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내전 부른 SNS…이재명 ‘무대응 전략’
2018-04-06 19:23 뉴스A

뉴스분석 민주당 출입하는 이동은 기자와 이어 갑니다. 이 기자, 오늘의 분석 키워드는 뭡니까?

오늘의 키워드 <경기도 내전> 입니다.

1. 며칠째 계속 포털사이트며 sns 검색어 상위권, 상당히 커지는 것 같군요?

'혜경궁 김씨' 문제의 트위터입니다. 08_hkkim 아이디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 이니셜과 같아서 혹시 같은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내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과, 또 문 대통령을 겨냥한 글도 올렸습니다.

1-1. 이재명 앞서 보셨듯 그 계정과 부인 김혜경씨의 관련성에 선 그으며 김혜경씨가 어떤 SNS도 안 한다.. 그렇게 해명을 했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김혜경 씨, SNS를 하지 않는다 했는데 인스타그램 계정이 발견됐습니다.

이 전 시장은 "작년 선거 당시 캠프 자원봉사자가 만들었다 지금은 방치한 계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지금 SNS 계정이 삭제된 상태라 고발을 하고 수사를 해야 누가 혜경궁 김씨인지 알 수 있습니다.

2. 또 다른 진영에선 그 계정에 가족이거나 최소 그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자료들도 올라왔다, 그런 얘기를 하던데 그건 대체 무슨 얘깁니까? 사실입니까?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전 시장의 가족 입원확인서 같은 개인적인 자료를 트위터에 올리고, 이 전 시장이 기자에게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듯한 글을 올려서 이 전 시장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건데, 이 전 시장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2-1. 논란 커지는데 이재명 전 시장 아직 다른 후보들의 공동고발 제안엔 답이 없는 겁니까?

이 전 시장은 무대응 전략으로 가고 있습니다. 상대 했다가 판이 더 커질 수 있으니까요.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공동 고발을 제안했는데 전 의원은 단독 고발 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3. 이런 가운데 얼마 전 친문 최재성 전 의원이 문재인의 복심 어깨띠 둘렀던 게 논란이 됐었는데.. 오늘 민주당 최고위에서 의미심장한 결정이 하나 나왔다고요?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선 여론조사를 할 때 이력소개에 '노무현 문재인'을 쓰지 못하게 하기로 했었거든요. 들어보시죠.

변경 전
'제 16대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홍길동을 지지하시겠습니까?

'노무현 문재인'이 들어가면 최고 20%p 까지 지지율이 치솟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쓸 수 있게 뒤집었습니다. 어떻게 되는지 들어보시죠.

변경 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홍길동을 지지하시겠습니까?

노무현, 문재인을 못 쓰면 친노, 친문에게 불리하겠죠. 당장 전해철 의원 같은 경우 노무현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는데 노무현정부를 못 쓰게 되면 타격이 큽니다.

추 대표는 결선투표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가 갑자기 도입을 했잖아요.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당원들이 추미애 대표에게 '결선투표를 도입하라'는 문자를 보낸 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이동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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