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상황, 참 심난합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강풍까지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는 등 크고 작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지금도 서울은 초속 4.4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준 뒤 차차 해소되겠고요.

오후부터는 정상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주말 내내 평년 기온을 밑돌며 싸늘한 날씨도 이어집니다.

특히 내일은 낮에도 10도 안팎에 머물겠고요, 바람까지 강해서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겨울용 모직코트 차림이 적당할 듯 합니다.

당분간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내일 대부분 해상의 물결은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다시 따뜻한 봄날씨를 되찾겠고요.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큰 일교차에만 잘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귀가후엔 옷과 머리에 묻은 먼지 털어내시고, 세안에 특히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