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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 분노·좌절 담을 새그릇 만들어야”
2016-05-23 00:00 정치

"새판짜기'를 언급한 뒤 일본에 갔던 손학규 전 대표가 '새 그릇'을 만들자며 정치재개의사를 한층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오늘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며 다시 강진으로 향했습니다.

박소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5.18에서 "새판짜기'를 언급한 뒤

3박 4일 일본 방문에 나섰던 손학규 전 대표가 귀국 일성으로 '새그릇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인터뷰: 손학규 / 전 민주당 대표]
“새 그릇을 만들기 위한 정치권의 각성과 헌신, 그 진정한 노력을 담아낼 그러한 새 판이 짜여져야 한다“

남북통일 문제부터 청년 실업까지 작심한 듯 현실 정치에 대한 날선 비판도 합니다.

[인터뷰: 손학규 / 전 민주당 대표]
"국민들의 좌절과 분노를 정치권에서 제대로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손 전 대표의 정치 복귀가 기정사실화 하자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손 전 대표 핵심 측근은 "손 전 대표가 어느 특정 정당에 들어가지 않고 국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갈 형편은 아니라면서 다시 강진으로 향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오는 7월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0주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 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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