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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방문한 황 총리, 우리기업 참여 방안 논의
2016-05-23 00:00 경제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살만 사우디 국왕 등과 만나 우리 기업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습니다.

현지에서 이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0~80년대 중동 건설 붐을 주도했던 석유 부국 사우디아라비아.

하지만 지난 수년간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석유에 의존한 경제는 침체에 빠졌습니다.

[와헤드 압둘라/ 회사원(29세)]
유가가 떨어지면서 경기가 예전같지 않아요.

이에 사우디 정부는 석유에 의존한 경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이른 바 ‘비전 2030’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황교안 총리는 살만 국왕을 예방한 자리에서 사우디 경제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투자와 교통, 에너지 등 5개 분야의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차기 왕위 계승 1순위자인 나예프 왕자로부터는 만찬을 함께하며 우리 기업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습니다.

[황교안 총리]
"(왕자가) 프로젝트 자체가 한국에 딱 맞는 프로젝트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황 총리는 사우디의 주요 장관들과 기업인들도 잇따라 만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일주]
1박2일의 사우디 방문을 마친 황 총리는 오늘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 인도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우디 제다에서 채널A 뉴스 이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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