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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 좀먹은 옥시…경영관행 ‘꼴찌’
2016-06-01 00:00 사회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국가경쟁력 평가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의 윤리의식, 경영관행 점수는 꼴찌 수준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결과 우리나라는 61개국 가운데 29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네계단 하락한 건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습니다.

특히 평가항목 가운데 기업윤리 실천, 고객만족 중요 정도가 각각 18계단, 32계단 떨어져 큰 폭으로 추락했고 경영관행은 61개 나라 가운데 꼴찌였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옥시 등 관련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관리시스템에 나쁜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이호승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업이) 소비자의 안전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부분이 결국은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여기다 조선, 해운 기업들에 대한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면서 노동시장 유연성, 경영진의 능력 부분에서도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경제성장, 취업률 등 경제성과 순위도 부진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국가경쟁력 평가기관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은 우리 정부에 기업부문과 노동시장 개혁을 권고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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