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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관여’ 김종덕·김상률 영장청구 가닥
2017-01-08 19:12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특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형사 처벌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다음 타깃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인 것 같습니다.

첫 소식, 여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도 모른다고 했던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다시 불려왔습니다.

열흘 전에는 참고인이었지만 피의자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 김종덕 / 전 문체부 장관]
"여러가지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재직 시절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과 파기 등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룡 / 전 장관 26일 CBS 싱크]
"문체부에서 갖고 있었던 자료도 제가 얘기 듣기로는 계속 수시로 파기를 하라고 지시를 했고 파기는 했다고 들었습니다."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김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작성된 리스트를 문체부로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두 사람을 비롯해, 정관주·신동철 씨 등 지금까지 조사를 받은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영장 청구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규철 / 특별검사보]
"(김종덕 등) 어떻게 신병처리를 할 건지 먼저 판단한 이후에 김기춘 전 실장님과 조윤선 장관에 대한 소환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 여인선 기자]
특검은 조윤선 장관 등을 조사한 후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 박근혜 대통령이 개입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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