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데이비드 윤 단독 인터뷰 내용 집중 보도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채널A와 마주앉은 윤 씨는 최대 10조원에 이른다는 최순실의 유럽내 은닉재산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독일에 페이퍼 컴퍼니 500여 개를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답한건데요.
어떤 이야기를 내놓았을까요.
먼저, 강신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 모녀가 독일에 500개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최대 10조에 달하는 차명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독일 검찰까지 수사에 나섰지만 최씨는 아직도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지난해 12월 26일)]
(차명재산이) 있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느냐 '있으면 몰수 하세요'
독일도피생활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씨 역시 10조 재산설을 강력 부인했습니다.
독일의 엄격한 실명제 규정 탓에 차명계좌는 생각조차 못한다는 것,
[데이비드 윤]
유럽에서 제일 큰 지폐가 500유로잖아요, 그거 싸보세요,. 얼마나 되는지. 500개 회사도, 그럼 독일 벤츠 회사보다 계열사가 많다는 건데. 500번 최순실이 이름이 나오면 그게 명단이 있을텐데.
최 씨가 독일에 세운 비덱 스포츠와 더블루 케이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독일 현지 부동산 업자를 소개한 가이드에 불과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데이비드 윤]
(최순실 조건은) 잘하는데, 독일 회사가 더 낫지 않겠습니까. 한국 부동산들이 자격증 있는 사람 없을 것 같아요. 독일 회사가 크고 많이 잡고 있으니까.
최씨가 서울 강남에 열었던 커피숍과 관련해선 자신이 최씨를 유럽 본사와 연결시켜 준 것은 인정하면서도, 그 댓가로 300만 원을 받은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윤]
커피 납품한 적도 없고, 제가 중간에 계약한 적도 없고 연결만 시켜준 거에요.
채널A뉴스 강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