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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친박과의 전쟁’…“인적청산 완수”
2017-01-08 19:57 뉴스A


이제부턴 혼돈에 빠진 대선정국 관련 소식 이어갑니다.

친박청산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당에 남아 인적청산을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적청산 대상자로 지목받은 서청원 의원은 인 위원장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일부 친박 핵심 세력들의 반발에 대해 "옥동자를 낳기 위한 산모의 진통"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 사퇴를 유보하고, 인적 청산을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새누리당 의원 3분의 2 이상인 68명이 거취를 위임했다며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을 압박했습니다.

지난 주 친박계의 개입 속에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상임전국위원회도 재소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명진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무산되면 이틀 후 다시 소집하겠습니다. 또 무산되면 이틀 후에 또 다시 소집하겠습니다. 열 번쯤 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나 보겠습니다.

서청원 의원은 곧바로  "탈당 강요는 민주주의를 이해하지 못한 무식한 짓"이라며 인명진 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를 고발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인명진 서청원 두 사람이 버티기에 돌입하면서 새누리당의 갈등은 2라운드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인 위원장은 당의 반성과 화합을 위해 모레 원외당협위원장과 사무처 당직자, 현역 의원 등이 모두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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