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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검찰, 정유라 송환 결정 이달 내 내릴 듯
2017-01-08 19:12 뉴스A


정유라 씨의 한국 송환요청을 접수한 덴마크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유라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합니다.

한국내 여론을 고려해 늦어도 이달 안에 정 씨 송환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조동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유라 씨의 한국 송환 여부를 검토 중인 덴마크 검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쯤 정 씨를 상대로 심문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무하마드 아산 / 덴마크 검찰청 차장검사]
"이제 막 서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질문을 경찰에게 물어보게 할지 정하기 위해서 서류를 보고 있는 단계입니다."

정 씨에 대한 조사는 경찰이 올보르에 있는 구치소를 찾아가거나, 경찰서로 소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국과 덴마크의 우호적 외교관계를 고려할 때 송환을 허가해주는 쪽으로 결론이 날 거라는 관측이 유력한 상황.

검찰은 이달 안에 최대한 신속하게 결론을 낸다는 입장입니다.

[무하마드 아산 / 덴마크 검찰청 차장검사]
"덴마크에서 집 월세비로 얼마를 썼느냐, 이런 건 들여다보지도 않고 우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조동주 특파원]
정 씨는 코펜하겐의 새 변호사를 선임해 접견하고는 자진 귀국 의사를 사실상 접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국하면 구속이 유력한 반면 덴마크에선 양호한 구치소 시설에 아기까지 자주 접견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 한국 특검이 끝날 때까지 버티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한 겁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채널A 뉴스 조동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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