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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동아단독]데이비드 윤, 최순실 회사서 식대까지 받았다
2017-01-08 19:30 정치


네 이제부터는 데이비드 윤의 주장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앞선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윤 씨는 최순실 씨와 얽힌 것이 후회가 된다면서도, 자신은 집사도 아니고 조력자는 더더욱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채널A가 입수한 최순실 X파일 자료를 보면 최 씨 회사 설립과 운영에, 윤 씨가 깊숙히 관여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이어서, 서상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독일 현지 조력자라는 사실을 부인한 데이비드 윤 씨.

[데이비드 윤]
"조력자라고 하면 사업계획서도 챙기고 해야 하는데 (최순실 씨가) 저한테 신뢰를 주시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최순실 씨의 독일 현지 페이퍼컴퍼니인 코레스포츠 직원 명단에는 통역 담당 직원으로 윤영식, 데이비드 윤 씨의 이름이 있습니다.

윤 씨는 코레스포츠가 삼성으로부터 220억 원을 후원받는 계약을 맺기까지 회사 업무를 수시로 도우며 돈을 받아온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코레스포츠 직원이 작성한 지출 내역서에 등장하는 '윤 대표'.

최순실 씨가 데이비드 윤 씨와 독일에서 사업을 같이 하면서 불러온 호칭입니다.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의 독일 이주를 준비하고 코레스포츠 설립을 준비하던 2015년 6월과 7월 경.

코레스포츠는 '데이비드 윤'에게 회삿돈 6450유로, 약 800만 원을 경비로 지급했고 점심 식대도 회사 경비로 처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윤 씨는 "최순실의 심부름을 하면서 택시비 등을 청구한 적은 있지만 코레스포츠 정식 직원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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