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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구미서 봉변…‘반사모’ 공식 출범
2017-01-08 19:57 뉴스A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반 전 총장이 이번 주 귀국하면 본격적인 '양강 대결'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를 찾았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박사모 회원 200여 명이 민주당 차량 주위를 둘러싸는 바람에 문 전 대표가 25분간 옴짝달싹을 못한겁니다.

[현장음]
문재인 죽어라 문재인 죽어라! 야 이 XXX 여기 어디라고 왔어!

앞서 문 전 대표는 경주를 찾았습니다.

지진피해 복구상황을 점검하는 민생행보를 하면서, 여권의 텃밭을 공략하기 위해섭니다.

문 전 대표는 오는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사실상 여권후보로 규정하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쨌든 반기문 총장님 쪽은 정권교체는 아니지 않느냐. 그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권교체다."

민주당의 반기문 공세가 거세진 가운데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선 반 전 총장 지지모임인 '반사모'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소속 회원만 2만 5천여 명에 이르는 반 전 총장의 최대 지지세력입니다.

[반사모]
"대한민국 만세! 반사모 만세!"

문재인의 '정권 교체'냐, 반기문의 '정계 개편'이냐,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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