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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거 작전’ 美 특수부대도 참가
2017-01-08 20:50 정치




한반도 유사시 전격적으로 시행될 김정은 제거 작전에는 한미 특수부대 요원들이 동시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임무를 전담할 특수여단을 올해 안에 만들 계획인데요.

문제는 조직이 아니라 작전실행 의지인 것 같습니다.

서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겨냥한 대량 응징보복 작전을 선택했습니다.

북한의 전면 남침이나 핵공격 징후시 김정은 참수작전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올해 이를 담당하는 특수임무 여단을 2천여 명 안팎 규모로 꾸릴 계획인데, 전시 계획에 따라 미국 특수부대 요원들도 우리 특수임무 여단에 배속돼 함께 김정은 제거 작전에 투입됩니다.

블랙호크 헬기와 침투용 수송기 등이 저공 비행하며 특전사 요원들을 평양 인근에 낙하시키거나, 해군 소속 특수부대 요원들이 잠수함을 이용해 서해 연안으로 침투해 김정은 집무실 등을 직접 공격하는 작전 등이 우선적으로 거론됩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현재 우리 군은 특수전 전용 항공기, 헬기가 없는 실정입니다. (미군 특수부대 투입도) 전시에나 구성되는 조직이고, 평상시에도 우리 군이 적의 침투해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군은 이를 위해 특수전 헬기를 도입하고, 미국 특수전 부대인 레인저, 델타포스, 그린베레 등과의 훈련 횟수도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서환한 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그래픽 : 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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