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성 지지율 반등?…안철수, 여고로 출동
2017-02-09 19:41 뉴스A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여심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부인 김미경 교수를 대동해 여성불평등 해소공약을 발표하는 한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도 찾았습니다.

평균보다 낮은 여성지지율이 반등할까요?

최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전 대표가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저는 그날 한 생방송이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어서 제가 광주 (촛불집회) 행사에 참여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다른 야권 주자들과는 차별화된 행보입니다.

안 전 대표는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야 하지만 정치권이 압박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유엔 제재안 때문에 당장 재가동은 어렵다"며 정부 여당과 비슷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안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을 위해 중도 보수로의 외연 확장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안 전 대표는 학제개편 제안에 이어 돌봄 시간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여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여성 지지율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아내 김미경 교수는 "남편의 지원이 없었다면 의사가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의 경선, 여야 주자와의 본선을 앞두고 안 전 대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민병석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