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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초박빙 판세…文 vs 安 양강구도 뚜렷
2017-04-14 19:1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일이면 대통령 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됩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연령대별 지지율은 엇갈렸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갤럽 여론조사에서 2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문 후보는 40%를 기록하며 갤럽조사로는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고 안 후보는 37%로 그 뒤를 바짝 쫒았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3%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합산 지지율은 77%로, 지난주 73%보다 더욱 뛰어올라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거티브 공세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종찬 /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네거티브의 성격상 특정 후보의 지지율이 와르르 무너지기 보다는 자기 지지층을 더 결집하는 일종의 진영 강화 현상이… ."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을 벌였고 호남에서는 문 후보가, 대구 경북에서는 안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문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안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기간동안 지지율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강지혜 kjh@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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