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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봄꽃 물결’…숨은 봄 나들이 명소는?
2017-04-14 19:57 뉴스A

오늘 비가 내렸고, 내주 초까지 간간이 비 소식이 있지만, 완연한 봄철엔 꽃나들이가 제격입니다.

꽃잎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이름난 관광지 말고 알려지지 않은 숨은 봄꽃 명소들이 따로 있습니다.

배유미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키높이 만한 유채꽃 사이로 봄향기를 맡습니다. 이름 난 관광지가 아닌 도심에 노란 꽃 물결이 펼쳐집니다.

"몇 년전까지 이 곳은 비닐하우스가 들어서 있던 강변이었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유채꽃과 청보리가 가득 메우고 있어 시민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SNS를 통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진 대구 하중도에는 지난 8일 개방 뒤 2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경남 창원의 중심가에도 꽃동산이 들어섰습니다. 인근 어린이들의 야외활동 장소로 인기입니다.

[박봉련 / 창원농업기술센터 소장]
"문화재발굴 조사를 하고 그 이후에 방치를 하다보니 쓰레기도 쌓이고 악취도 나고…"

유휴지의 화려한 변신입니다.

철새들만 찾던 황량한 둔치도 노란 유채물결로 변했습니다.

[이정영 / 경북 칠곡군 북삼읍장]
"대개 유채밭들은 자동차를 타고 원거리를 가야하는데, 인근 주민들이 차를 집에 두고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린데 …"

도심 속 숨은 꽃길 명소들이 주민들의 생활을 바꾸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배유미기자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김덕룡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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