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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위기설…文·安 ‘오락가락’ 안보관
2017-04-14 19:32 뉴스A

대선 후보들의 안보관 역시 중요한 검증 포인트인데요.

유력 주자들이 한반도 위기국면을 맞아 연말 이후 사드 구상을 보수적으로 바꿨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11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핵 도발을 계속해 나간다면…그때는 사드 배치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사드 배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클릭하던 문재인 후보가 이틀 만에 다시 신중모드로 돌아섰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13일)]
"찬성 반대 또는 배치 또는 배치철회 양쪽일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다음 정부로 미루자고 하는 것입니다."

사드 배치는 정부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국회 비준을 거치자던 안철수 후보.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지난해 7월)]
먼저 국회에서 이에(사드 배치) 대한 논의와 합의 필요합니다.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으니 자신은 물론, 당론까지 사드 배치 찬성으로 바꾸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13일)]
"사드에 대해서도 상황이 바뀌면 그러면 거기에 대해 대응이 바뀌는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보수 진영에선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표만 의식해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있다며 그 생각은 언제든지 다시 바뀔 수 있는만큼 유권자들이 속아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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