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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 여론조사 제각각…이유는?
2017-04-18 19:19 정치

대선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마다 지지율 차이가 너무 큽니다.

왜 이리 제각각인지, 최재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공개된 여론조사입니다.

한 조사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격차가 오차 범위를 벗어나 13.5%p나 벌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날 다른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조사 기관마다 수치가 제각각.

차이점은 여론 조사 방식입니다.

어떤 곳은 조사 대상에서 무선전화 비율이 90%나 됐지만 또 다른 곳은 유선과 무선 비율이 비슷했습니다.

한쪽은 면접원이 직접 전화해 조사하는 반면, 다른 조사는 자동응답 ARS 조사가 82%였습니다.

후보들은 불리한 결과가 나올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만약 집권하면 이렇게 여론 조작하는 여론조사 기관 내가 폐지하겠습니다. 폐지.

여론 조사 질문을 놓고도 시비가 붙었습니다.

국민의당은 한 업체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가정한 질문으로 안철수 후보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줬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많은 언론들이 연대 가능성을 보도했고 같은 질문을 했던 다른 여론조사들도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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