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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동해서 ‘평양 초토화’ 미사일 개발
2017-04-18 19:47 사회

우리 군이 바다에서도 평양의 핵심 시설을 초토화 할 수 있는 함대지 유도탄을 개발했습니다.

국내 기술로 만들어낸 건데요. 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함정의 수직 발사대에서 쏴 올린 미사일이 서해안에 위치한 북한군 부대를 향해 비행합니다.

이 미사일은 가속도와 방향, 자세 등을 스스로 측정해 목표물을 향해갑니다.

적이 전파로 방해해도 위성 신호로 정확한 지점에 도달한 뒤 적진 상공에 수백 여개의 폭탄을 투하합니다.

유도탄 1발로 축구장 2개에 달하는 면적에 있는 북한의 지휘부와 미사일 등을 초토화할 수 있습니다.

적의 장갑차들도 관통할 수 있는 강력한 힘도 가졌습니다.

만약 북한이 원산과 신포에서 동시에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일 경우, 구축함과 호위함이 동시에 함대지미사일을 발사해
북한의 공격을 사전에 저지할 수 있는 겁니다.

[김시철 / 방위사업청 대변인]
"호위함으로 전술함대지유도탄 능력이 확대돼 해상에서의 지상에 위치한 핵심시설 타격 능력이 강화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개발이 완료된 이 미사일을 2019년부터 해군 호위함 등에 실전배치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강민
그래픽: 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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