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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결집 승부수?…洪 “친박계 용서하자”
2017-05-04 21:25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보수 결집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걸까요.

국정농단의 책임으로 징계를 받은 친박계 핵심 의원들을 모두 용서하자고 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짝바짝 타는 입술

목 메이고 마이크 닦고

지지율 상승세를 탄 홍 후보는 연일 보수층 결속에 한창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저희들이 이젠 결집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어요."

오늘은 국정농단의 책임을 지고 탈당하거나 징계를 받은 친박계 의원들을 용서하자고 했습니다.

또 바른정당에서 나온 12명의 의원들도 모두 받아들이자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5월 9일 대선 전에 이들의 복당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친박들 우리 당 정지한 것 다 용서합시다. 바른정당에서 다시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 다 용서합시다."

그제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이 홍 후보를 지지한 것에 대해 친박계 의원들이 반발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풀이됩니다.

보수표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홍준표 후보의 이번 한 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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