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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년 만에 사상 최고치…“2300선 전망”
2017-05-04 20:05 뉴스A

코스피가 6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 속에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가 계속된 덕분입니다.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6년동안 갇혀 있는 사상 최고치의 천장을 뚫고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 화요일보다 21.57포인트 오른 2,241.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건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코스피는 처음으로 2,240선을 넘어서며 장중, 종가 기준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고치인 2011년 5월 2일의 2,228.96보다 12.28포인트 높고, 2011년 4월 26일 장중 최고치 기록 2,231.94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오늘 3천600여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 덕분에 코스피는 지난주 2,200선에 안착한 데 이어, 오늘 사상 최고치 기록까지 세운 겁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이날 227만6천원의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선 이후에도 경기 회복세에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증시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연내 2300선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창목 /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과거와 다른 게 글로벌 대부분 지역이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경기 회복의 기간이 좀 길어질 수 있다는 거고요."

다만, 증시가 대형주 위주로 움직이고 있어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상승장에 소외될 수도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홍승택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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