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심상정 “기호 5번은 사표 아니다…1타 3표”
2017-05-04 21:26 정의당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사표 심리

그러니까 '어짜피 안 될 텐데, 투표할 필요가 없겠다'는 심리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타 3표'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뜻일까요?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를 찾은 심상정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표가 사표가 된다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한 표로 3표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가장 먼저 홍준표 후보 견제를 첫번째 효과로 내세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이 홍준표 잡는 게 적폐청산 아닙니까, 여러분!"

자신을 찍는 표는 문재인 후보의 개혁을 견인하고 안철수 후보의 새정치를 대체할 수 있다면서 두 후보의 약점을 꼬집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제일 까다로운 게 문재인 후보에요. 우리 문재인 후보님 다 좋으신데 너무 약해요."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후보님은 개혁의 방향을 잃으셨어요."

심 후보의 '1타 3표'론은 선거 막판 "될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유권자의 심리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심 후보는 우리나라 정치 구도를 과감하게 왼쪽으로 바꿔야 한다며 소중한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강지혜 기자 kjh@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