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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뜨겁다”…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2017-05-04 19:13 뉴스A

조금 전 오후 6시 19대 대선의 첫날 사전투표가 마감됐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을 비교하자면 지난해 총선 때 사전투표율의 2배를 뛰어 넘었습니다.

첫 소식, 김설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차역 대합실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차분히 자기 차례를 기다렸다가 소중의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합니다.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공항 사전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민소연 / 경기 수원시]
"여행 중국으로 가고요. 가기 전에 미리 알아봤는데 공항에도 (투표소가) 있다고 해서 사전투표 참여하게 됐습니다."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1.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첫날 기준 5.45%의 2배를 넘는 수치로, 20대 총선 이틀 간의 최종 사전투표율 12.19%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6.76%였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9.67% 였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높은 사전투표 열기가 대통령선거일인 9일 본투표율을 끌어올려 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9대 사전투표는 내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07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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