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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자더니” 당혹…멀어지는 북·미 대화
2017-05-15 19:17 뉴스A

북한 미사일이 본토에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에 미국 워싱턴에 일대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상원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사드를 추가 배치하려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성공 소식에 CNN은 그래픽으로 사거리까지 분석하며 긴급 뉴스로 다뤘습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이 ICBM 기술에 근접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본토 타격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스티브 가냐드/전 국무부 차관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이 장거리로 발전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대화가능성까지 시사했던 미국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문재인 정부와의 대화를 이끌어 내기위한 전술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피해망상 상태인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로 한국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려는 방식은 아닙니다."

유엔 안보리는 모레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북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미 상원은 금주 중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요격 미사일을 추가 배치하는 법안을 제출합니다.

더 강력해진 트럼프 정부의 압박에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 기술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북한의 도발에는 미국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율리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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