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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닫은 김상조 후보자…초조한 하루
2017-05-30 19:23 정치

의혹의 당사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사무실에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며 초조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취재진 앞에서는 입을 닫았지만 공정위를 통해 해명자료를 냈는데요.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운계약서 작성, 부인의 부정 취업 등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공정거래조정원에 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꾸린 김 후보자는 점식 식사를 하러 나오면서 관련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아내 부정 취업 의혹 나오는데?)
나중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입장은 청문회에서? 따로 하실 말씀 없나요?)
나중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죄송합니다."

답변을 피한 김 후보자는 직원들이 미리 잡아 놓은 엘리베이터에 급히 타고 자리를 빠져나갔습니다.

[박준회 기자]
"김 후보자는 취재진 앞에서는 말을 아꼈지만 곧 의혹 해명 자료를 배포하며 측면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다음달 2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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