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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잠시 뒤 귀국길 올라…‘철벽 보안’
2017-05-30 19:38 경제

덴마크 구치소에 있던 정유라 씨가 잠시 후 한국으로 송환되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한국을 떠난지 22개월 만인데요.

덴마크 코펜하겐 현지에 나가있는 동정민 특파원 연결합니다.

동 특파원, 아직 정유라 씨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3시간 여 뒤에 정유라씨는 바로 이 곳 코펜하겐 공항을 통해 중간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발합니다.

2015년 7월 승마 금메달 리스트를 꿈꾸며 독일로 떠난지 22개월 여만에 피의자 신세로 한국에 들어오는 건데요.

암스테르담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출발해 오후 3시 쯤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씨는 앞서 수감돼 있던 올보르 구치소에서 덴마크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코펜하겐으로 이동했는데요.

법무부 소속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5명으로 구성된 한국 정유라 송환팀이 코펜하겐에서 이미 정씨를 접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정씨를 관할하고 있는 덴마크 검찰은 철저하게 보안을 지키며 취재진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정 씨의 귀국길에 덴마크 사회복지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세 살 배기 아들이 동행할지도 관심이었는데요.

일단 아들과 보모도 덴마크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취재진의 주목을 받는 등 소란이 우려되는 만큼 따로 조용히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귀국 직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수사를 받게 되는데요.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는 물론 삼성그룹의 부당 승마 훈련 지원, 최순실 씨의 불법 재산 은닉 등 국정농단 수사와 관련해 어떤 말들을 꺼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최성림 (코펜하겐)
영상편집: 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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