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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이혜훈도, 진보 이정미도 봉하마을로…
2017-07-12 19:38 정치

최근 선출된 여성 당 대표 두 사람이 오늘 우연찮게도 김해 봉하 마을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겠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수 정당 대표로선 이례적으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이루려던 세상을 보수진영에서도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훈 / 바른정당 대표]
"(바른정당이) 공정한 시장경제 만들겠다, 이걸 늘 얘기해왔는데. 특권 없는 세상, 반칙 없는 세상, 이것과 맞닿아 있지 않느냐."

이 대표는 방명록에 "보수를 재건해 균형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각오도 다졌습니다.

이번 봉화마을 방문을 통해 화합 정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보수 대안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겁니다.

어제 선출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꿨던 꿈을 대한민국의 현실로 만들어나가는데 맨 앞장서겠다는 그런 다짐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이 대표는 차별받는 여성과 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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