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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값만 10만 원 ‘황금 대결’
2017-07-12 20:12 국제

챔피언끼리 벌이는 복싱경기가 인기가 높은 것은 짐작했지만

이 정도로 비싼 돈을 내야만 tv중계를 볼 수 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빅매치 이야깁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를 코앞에 두고 잠시도 말을 멈추지 않습니다. 말싸움마저도 누가 말려야 할 상황.

(맥그리거 / UFC 라이트급 챔피언)
"(메이웨더는) 운동복을 입고 나왔네요. 양복 살 돈도 없나봐요. 4라운드 안에 KO 시킬겁니다."

(메이웨더 / 전 복싱 웰터급 통합챔피언)
"신이 만든 완벽한 한 가지는 바로 내 전적입니다."

총대전료만 2300억 원에 이르는 '세기의 대결'. 신경전은 기자회견장으로 이어집니다.

전재산이 약 4000억 원인 메이웨더. 그의 과시욕은 악명 높습니다.

맥그리거가 이를 비꼽니다.

(맥그리거 / UFC 라이트급 챔피언)
"당신 아들은 너무 탐욕스러워. 자식 잘못 키웠어."

49전 무패, 메이웨더는 프로복싱 사상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힙니다.

맥그리거는 격투기 무대에서 최고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이번 대결은 12라운드 복싱 규칙으로 열립니다.

미국에서 케이블방송을 통해 이 경기를 보려면 10만원을 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료방송이 확정된 가운데 금액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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