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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야, 같이 출근할까…아직은 낯선 풍경
2017-07-12 20:01 사회

식용개 소식도 들려오지만 이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1000만 명을 넘어선 시대입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근할 수 있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낯선 풍경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반려견과 함께 사무실로 들어서는 직장인 유형동 씨.

휴일이 아닌 일하는 날입니다.

회사가 반려견과 동반 출근을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유형동 / 'H'업체 팀장]
“혼자 있으면 잘 있는지 밥은 잘 먹는지 많이 생각이 나는데요. 같이 출근하고 근무할 수 있어서 마음도 편하고 근무시 집중도 잘 되는…"

“직원들이 회의를 하거나 쉬는 곳인데요, 강아지들도 이렇게 출입증을 달면 사무실 어디든 드나들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출산휴가와 비슷하게 유급휴가와 축하금 등을 지급해 줄 정도입니다.

즐겁게 뛰어노는 반려견.

볼일은 전용 화장실에서 해결합니다.

사무실에서 반려견이 돌아다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장설한지/'B' 업체 사원]
일이 좀 안 풀리거나 할 때 얘네가 와서 애교부리거나 그러면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힘내게 되는 그런 게 제일 좋은 점이죠.

사무실의 반려견들이 낯선 사람을 당황하게 하거나, 배설물 때문에 귀찮은 일도 생기지만 반려동물과의 동반 출근을 허락하는 회사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반려인구 천만시대, 집에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을 걱정하는 것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황인석
영상편집: 박형기
취재지원: 박자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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