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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199일 만에 보석…내달 최순실과 대면
2017-10-27 20:03 뉴스A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었다가 돌연 국정농단 사건의 폭로자가 된 고영태 씨.

관세청 인사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 재판을 받아왔는데요. 오늘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정장 차림의 고영태 씨가 구치소 정문을 빠져나옵니다.

[고영태 / 전 더블루K 이사 ]
(최순실 씨가 본인이 국정농단 주범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법정에서, 법정에서 밝혀질 거고... 

지난 4월 11일 관세청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된 뒤 199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고 씨는 "아내가 아프다"는 이유로 지난 7월에도 보석을 신청했지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기각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어차피 닷새 후면 구속이 만기되는데다 검찰이 고 씨를 추가 기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13일, 고 씨의 재판에 최순실 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돼있어 두 사람은 법정에서 다시 대면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조세권
영상편집: 박은영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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