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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父 살해 피의자 아버지 묘에서 과도·밀가루 발견
2017-10-31 19:47 사회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 살인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결정적 증거인 흉기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피의자가 도주할 때 들렸던 전북 선친의 묘소에선 과도가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과도가 살해 도구인지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범행 직후 피의자 허모 씨는 숨진 피해자의 차량을 운전해 인근 모텔 주차장에 세워놓고,

1시간 40분 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와 이 차량을 몰고 나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시간 동안 허 씨는 사건 현장에서 20km 떨어진 경기 하남 미사리에 다녀왔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쪽에서 누구를 만나거나 범행도구를 버리지 않았을까 해서 오늘 다 (경찰) 병력이 거기로 (갔습니다.)"

허 씨가 진술을 계속 거부하자 경찰은 계획범행을 입증할 범행 도구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허 씨가 도주했던 전북 순창의 선친 묘소에서 과도와 밀가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도가 범행 도구로 쓰였는지, 또 밀가루가 범행흔적을 지우는데 쓰이지는 않았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고정현 기자 sangamdongking@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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