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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면전서 “9명 받겠다고 박근혜 쫓아냈나” 비판
2017-11-06 19:22 뉴스A

그렇다면 의원 9명이 돌아오기로 한 자유한국당은 몸살을 앓았습니다.

친박 인사들이 앞다퉈 홍준표 대표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최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이후 자유한국당의 첫 최고위원회의.

홍준표 대표를 앞에 두고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태흠 / 한국당 최고위원]
"홍준표 대표가 독단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을 결정한 것은 원천 무효입니다. 고작 당을 등지고 나갔던 의원 몇명 영입하고자…"

[정우택 / 한국당 원내대표]
"소위 일방적 강행 처리, 이런 표현은 우리 당에서 지양해야 될 운영 방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홍 대표가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친박 서청원 의원 역시 홍 대표를 도리어 청산 대상의 구태 정치인으로 몰아세웠고, 급기야, 당원 152명의 이름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 처분 정지와 홍 대표의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제출됐습니다.

[이종길 / 자유한국당 당원]
"도저히 제1 야당의 대표로 인정할 수 없는 홍준표의 퇴진을`…"

바른정당 통합파의 합류를 앞두고 홍준표 대표가 리더십 도마에 오른 셈입니다.

다만, 홍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런 반발 움직임을 언급한 뒤 "그게 지금 통하는 세상일까요?"라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bully21@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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