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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매치’로 불리는 친선전…비장한 신태용 호
2017-11-06 20:03 뉴스A

축구대표팀이 이달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친선 2연전을 갖습니다.

거듭된 졸전을 펼친 축구대표팀이 이번 평가전을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이범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태용 감독 취임 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위기의 축구대표팀.

지난 2일 김호곤 기술위원장마저 사퇴하며 대표팀 분위기는 바닥까지 추락했습니다.

약 한 달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로 첫 훈련을 했습니다.

[이근호 / 축구대표팀 공격수]
"많이 뛰고 투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이제부터라도 패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강팀입니다. 객관적인 전력과 피파랭킹에서 모두 우리나라를 압도합니다.

특히 콜롬비아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득점왕을 거머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최정예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이범찬 기자]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신태용 호는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감독 자리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2연전을 ‘단두대 매치’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지난 3일 입국한 스페인 대표팀 출신의 코칭스태프는 오늘 훈련부터 선수단과 대면식을 갖고 대표팀에 정식 합류했습니다.

손흥민 기성용 등 최정예 선수를 불러 모은 신태용 호. 안방에서 첫 승을 거둘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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